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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큐라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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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8.10.29] '결핵 백신' 큐라티스, 'GMP 구축' 200억 조달
관리자|2018-10-29 조회수|2,923

'결핵 백신' 큐라티스, 'GMP 구축' 200억 조달

성인용 결핵백신 임상 진행, 프로젝트펀드로 30억 확정

 


소셜임팩트 바이오벤처 큐라티스가 시설투자를 위해 200억원을 조달한다. 큐라티스는 성인 결핵백신을 기술이전 받아 다국가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큐라티스는 충북 오송 첨복단지 내 우수의약품 품질관리(GMP)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0억원을 조달한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아주IB투자, SJ투자파트너스,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투자는 11월께 집행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중 30억원은 프로젝트펀드로 투자가 확정됐다. 투자 집행에는 SJ투자파트너스가 프로젝트펀드인 'SJ 소셜임팩트 바이오벤처펀드'를 결성했다. 출자자로는 SJ투자파트너스와 신한캐피탈, 하나금융투자 등이 참여했다. SJ투자파트너스는 과거 농식품펀드로 10억원을 투자한 이후 후속투자를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프로젝트펀드 결성을 주도한 안영민 SJ투자파트너스 팀장은 "큐라티스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이 높은 바이오벤처"라며 "특히 북한에서 많이 발병하는 결핵은 남북간 민간교류가 확대될 경우 더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것"이라고 말했다.

큐라티스는 연세의료원과 전세계 난치성 질환을 위한 신약 개발 비영리 기관인 IDRI(Infectious disease research institute)의 결핵 공동 연구를 계기로 출범한 기업이다. IDRI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을 비롯한 세계 여러 재단으로 부터 펀딩을 받아 주요 난치성 소외 질환 신약 연구를 주요 목적으로 한다.

큐라티스는 IDRI로부터 글로벌 임상 2a를 마무리하는 단계의 성인용 결핵백신의 아시아 17개국(한국, 중국, 대만, 북한, 싱가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대한 권리를 이전받았다. 국내 뿐 아니라 및 아시아 다국가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 12월 임상2a 시험 허가 승인을 받아 현재 연세대의료원, 중앙대병원, 아주대병원과 함께 임상 진행 중이다. 큐라티스는 2022년까지 국내 임상 2b 시험을 성공하는 것과 2019~20년 중 국내 청소년 임상 신청, 아시아 다국가 임상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인용 결핵백신은 동북아시아 권에서 발병률이 높아 치료제가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한국은 OCED 회원국 34개국 중 결핵 발병률, 유병률, 사망률 및 다제내성 결핵환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경우는 발병률, 사망률이 우리나라의 5~6배에 달하는데 그 지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팀장은 "현재 영유아에게 접종하고 있는 BCG 결핵백신의 경우 약 10년 후 그 효력이 거의 소멸된다"며 "실외에서 외부 접촉이 잦아지는 청소년기부터는 결핵에 무방비로 노출돼 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말했다.

큐라티스는 결핵백신 이외에 구제역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제역 백신을 동시에 연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