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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기사

“결핵 환자 58% 병원서 당일 격리 안 돼…전파 우려”
관리자|2019-11-15 조회수|972

“결핵 환자 58% 병원서 당일 격리 안 돼…전파 우려”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팀
"의심환자 선제 격리 적극 고려를"

국내 병원·종합병원을 방문한 활동성 폐결핵 환자 10명 중 약 6명(57.6%)이 입원 당일 격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성 폐결핵 환자는 기침 등을 통해 결핵균을 전파할 위험이 있어 2주간의 격리치료가 권장된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팀이 2008~2017년 2개 협력 병원·종합병원에서 활동성 폐결핵으로 확진된 환자 1,062명의 의무기록을 검토한 결과 입원부터 격리되기까지 1일(중앙값)이 걸렸다.

격리가 늦어진 원인으로는 환자가 호흡기내과·감염내과가 아닌 진료과를 방문하거나 결핵으로 진단할 만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점 등이 꼽혔다. 환자가 고령일수록 기침·호흡곤란·수면 중 식은땀 등 일반적인 결핵 증상을 보이지 않아 격리가 지연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지연격리군에서 암환자 비율은 13%로 즉시격리군(7.8%)의 1.7배나 됐다. 암환자는 암 또는 항암요법으로 인해 결핵 발병률이 증가하는데 이들의 방사선 소견이 폐결핵 또는 면역억제 환자 비슷해 격리 지연에 일조할 수 있다.

“결핵 환자 58% 병원서 당일 격리 안 돼…전파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