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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큐라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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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7.08.31] 큐라티스, 성인용 결핵 백신 개발 '잰걸음'
관리자|2017-08-31 조회수|2,442

큐라티스, 성인용 결핵 백신 개발 '잰걸음'

 

식약처에 2상 임상 신청…"임상 성공시 최초 성인용 결핵 백신 탄생"

 

신약 개발 업체인 큐라티스(대표 조관구)가 성인용 결핵 예방 백신 국산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큐라티스는 연세의료원과 전세계 난치성 질환을 위한 신약 개발 비영리 기관인 IDRI(Infectious disease research institute)의 오랜 결핵 공동 연구를 계기로 출범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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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DRI와 결핵 백신에 대한 국내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성인용 결핵 백신 2상에 이어, 향후 결핵 백신 제조를 위한 GMP 공장을 설립 및 국내 백신 주권 확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현재 국내 백신 시장은 결핵 예방을 위해 생후 4주 이내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BCG 백신이 있으나, BCG의 효능이 떨어지는 시점에 있는 성인에 대한 결핵 예방 백신은 허가된 것이 없다.


IDRI에서 개발해 현재 글로벌 2상 임상 중인, 큐라티스의 성인용 결핵 예방 백신 ‘ID93+GLA-SE’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결핵균의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분석을 통해 선발된 단백질 항원을 융합해 개발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단위(subunit) 백신의 장점인 안정성과 순도를 유지하고 효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ID93+GLA-SE 백신의 작용기전은 ‘ID93’ 이라 명명된 결핵균의 병독성 및 잠복감염 관련 항원과 ‘GLA-SE’라 불리는 TLR4작용체 기반 합성 면역증강제로 구성돼 있다. 성인에게 3회 투여를 통해 결핵에 대한 방어 면역을 유도한다.


큐라티스의 조관구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에 성공할 경우 국내 최초의 성인용 결핵 예방 백신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매년 30,000 명의 신규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2,200명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병률, 유병률, 사망률 및 다제내성 결핵환자 비율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