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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류와 함께 진화해온 결핵] 우리곁에 깊이 침투한 결핵
관리자|2020-07-28 조회수|142

 [인류와 함께 진화해온 결핵] 우리곁에 깊이 침투한 결핵

 

대한민국은 우리가 알고 있는 후진국 병, 가난한 나라의 병인 ‘결핵’과 관련하여 OECD 가입국중 높은 기록을 보유한 국가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결핵은 한국전쟁을 기점으로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만 10만명당 350명 추정되며 2017년에는 5.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안타깝게도 아직 대한민국 결핵은 OECD 가입국 중 발생률과 사망률 1등이라는 수치로 그 오명을 갖고있다.


이러한 상황은 대한민국의 높은 의료수준에도 불구하고 ‘결핵 관리 후진국이라는 불명예와 함께 외부로부터 보건의료 수준의 저평가로 이어지고 있다대한민국은후진국도 가난한 나라도 아니다.

다만 우리는 그 동안의 눈부신 경제 발전으로 인하여 결핵에 대한 인지와 관리가 느슨해져 있다정부는 결핵 환자 관리를 위해 결핵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전국민의 결핵 치료비를 국비 지원하는 등 2035년까지 결핵 퇴치 수준까지 도달 목표로 대국민 정책을추진 중이다.

대부분의 고소득 국가에서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은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인다하지만대한민국의 결핵 지표는 전체 OECD 국가 간에서 평균 이상의 발생률과 사망률을 보이며매년 결핵으로 인한 급여비용 지출은 증가하여 보건복지 예산 측면에서 매우 큰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2012년도에 시행한 결핵관련 학술연구보고서에 따르면결핵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은 연간 약 82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현재까지 물가상승률을감안한다면 연간 약 1.4조의 국가적 손실이 예상된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추정되어진 결핵 총비용은 결핵과 관련 사망으로 인한 소득손실액경제활동제약으로인한 손실액결핵의료비 지출규모치료규모 등을 고려하여산출됐다결핵은 환자의 발견과 관리에 막대한 국가예산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이고결핵환자의 경제활동제약으로 인한 소득감소 등 직간접적인 사회경제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지속적인 65세이상 고령 인구 및 재한 외국인의 증가와 다제내성 결핵 증가 등으로 결핵의 위험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결핵에 대한 사회적인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경제단위인 가족경제에도 치명적인 손실을 끼치고 있다실례로많은 연구에 의하면 결핵 발병은 전염성 환자가 많은 지역에 사는 사람환기되지 않는 환경에서 일하는사람주거 환경이 열악한 사람좁은 공간에서 밀집해서일하거나 사는 사람들이 결핵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이러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료를 받고 싶어도 의료 서비스에 경제적인 이유로 접근이 어렵고그 사이 병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치료하지 않으면 지속해서 타인에게전염을 시키게 되며폐를 비롯한 감염 조직의 파괴가 동반돼 심각한 신체 기능 장애를 남길 수 있고다제내성 결핵으로 발전하여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정부는 이런 심각성을 인지하고 국내 결핵 치료에 있어 입원명령을 통해 입원하는 환자에게 일정 부분의 재정적 지원을하고 있지만 대중은 현실적인 이유로 입원을 통한 결핵 치료를 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결핵 환자의 발굴 및 치료위주의 국가정책에서 백신개발을 통한 예방위주의 결핵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볼 수 있다.


최유화 (주)큐라티스 사업/개발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