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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기사

[파트1]RA치료서 주목 받는 'JAK억제제', 원동력은 동반질환 예방
관리자|2019-07-15 조회수|55

[파트1]RA치료서 주목 받는 'JAK억제제', 원동력은 동반질환 예방

 

동경여의대 Masayoshi Harigai 교수 "JAK억제제, 심각한 감염 및 종양 예방에 효과"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분야에서 JAK억제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연례회의에서도 JAK억제제 관련 연구 초록이 다수 발표되며 인기를 반증했다.

관심의 원동력 중 하나는 RA의 주요 동반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다. JAK억제제는 RA환자에서 발생하기 쉬운 감염과 종양 등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JAK억제제의 과제로 여겨지던 장기 안전성 및 효능마저 일부제품은 풀어냈다. 이런 행보로 JAK억제제는 TNF-α의 대체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JAK억제제가 RA 치료분야에서 남긴 족적을 메디포뉴스가 2편에 걸쳐 살펴본다.

◇ JAK억제제, RA환자의 심각한 감염 적절하게 조절…대상포진 예방은 ‘아쉬움’

일본 동경여의대 류마티스내과 Masayoshi Harigai 교수는 JAK억제제의 RA 주요 동반질환 예방 효과를 담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Rheumatology에 게재했다. 이 연구는 토파시티닙(상품명:젤잔즈, 제약사:화이자)과 바리시티닙(올루미언트, 릴리) 등 2가지 JAK억제제의 무작위배정 임상시험 결과들을 바탕으로 한다. 

논문에 따르면, RA 환자는 일반인에 견줘 심각한 감염의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위험에 대해 토파시티닙은 적절한 예방 효과를 보였다. 8.5년의 장기연장연구(LTE, 6194명 대상) 결과, 토파시티닙 투여 RA환자의 심각한 감염 발생률은 2.7(건/100인-년, 100patient years)이었다. 감염 발생자는 폐렴과 대상포진 등을 앓은 것으로 보고됐다.

바리시티닙의 안전성도 유사했다. 1상·2상·3상 및 LTE 연구에 참여한 3492명을 분석한 결과, 심각한 감염 발생률은 2.9였다. 토파시니티닙과 마찬가지로 폐렴과 대상포진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요로감염도 확인됐다.

RA 환자가 취약한 또 다른 질환은 결핵이다. 기존 치료제인 TNF-a억제제(아달리무맙·인플릭시맙 등)의 경우 결핵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험비(HR)는 2.7~12.5로 집계됐다.

토파시티닙은 이런 결핵 발생률을 효과적으로 예방했다. 2상·3상 및 LTE 등 총 5671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모두 26건의 결핵이 발생했다. 발생률은 0.21로 풀이된다.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은 장기연장연구에서도 확인됐다. 토파시티닙의 8.5년 LTE 연구결과 RA 환자에 대한 결핵 발생률은 0.2였다. 

바리시티닙도 유사한 안전성을 보였다. 장기연장연구 분석결과, 바리시티닙군의 결핵 발생률은 0.15로 집계됐다.

다만 두 가지 약물 모두 RA 환자가 취약한 대상포진의 예방효과는 미흡했다. RA 환자는 일반인 대비 대상포진 발생률이 최대 3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TNF-a 억제제는 이런 위험을 잘 통제하고 있다고 논문은 설명했다. 

반면 토파시티닙의 8.5년 LTE 연구결과에서 대상포진 발생률은 3.9였다. 특히 한국과 일본, 그리고 인도에서 환자 발생이 많았다. 

바리시티닙은 주요연구에서 대상포진 발생률이 3.3으로 집계됐다. 토파시티닙과 마찬가지로 일본 등 아시아국가에서 다른 지역보다 환자 발생률이 높았다.

◇ 종양 발생 위험, 유의하게 감소

논문에 따르면 RA환자는 일반인보다 종양 발생의 위험이 높은 편이다. 구체적으로 RA환자의 림프종 표준화 발생비(SIR)는 일반인에 견줘 2.46이다. 폐암의 경우 이 같은 비율이 1.64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RA환자는 일반인보다 대장암(0.78)과 유방암(0.86) 발생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일부에서는 ‘작용기전 상 토파시티닙은 종양 발생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런 우려는 기우였다.  

RA로 토파시티닙을 투여 받은 5677명 가운데 종양이 발생한 환자는 107명이었다. 발생률은 0.85로 해석된다. 종양 발생 환자 가운데 24명은 폐암이었고, 19명은 유방암, 그리고 10명은 림프종이었다.  

비슷한 결과는 8.5년 LTE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토파시티닙 투여 RA환자의 종양 발생률은 0.9였다. 

바리시티닙은 이 같은 발생률이 0.8로 조사됐다. 이는 1개 1상과 3개 2상, 그리고 4개 3상 임상시험 및 1개 LTE 연구에 참여한 3492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다. 이들 중 종양이 발생한 환자는 모두 52명이다. 

이 밖에도 JAK억제제는 심혈관계(MACE) 안전성에서도 이점을 보였다. 토파시티닙의 경우 심혈관계 주요사건 발생률이 0.58로 조사됐다. 바리시티닙은 이런 위험이 0.5였다. 위장관청공(GI perforation) 발생률의 경우 토파시티닙 0.11, 바리시티닙 0.05로 집계됐다.

Masayoshi Harigai 교수는 논문에서 "JAK억제제는 RA의 주요 동반 질환을 적절히 조절했다“며 "대상포진을 제외한 심각한 감염의 예방에 효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특히 JAK억제제는 일부 우려와는 달리 종양의 발생도 효과적으로 통제했다”며 “지속적인 장기연장연구는 이런 안전성을 보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 양민후 기자, 메디포뉴스